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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사통팔달 철도망… 지역발전 ‘대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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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3-03-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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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올해 상반기 개통 신안산선 완공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경강선 뚫리면 강릉까지 ‘1시간30분’ 주파 제2경인선·신구로선·신천~신림선도 추진

    철도망은 도시의 혈관이자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도시 곳곳을 지나는 철도는 사람, 물류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까지 실어 나르며 도시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끈다. 철도교통망 구축이 모든 도시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불편한 교통여건 때문에 오랫동안 변방으로 인식됐던 시흥시가 수도권 서부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을 추진 중이고 제2경인선, 신구로선, GTX 등 굵직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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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선·신안산선 건설... 교통 편의 ‘UP’

    시흥시는 우선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철도교통 핵심 거점을 형성할 방침이다. 특히 서해선과 신안산선은 시흥시 교통망 확충에 기여하며 시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소사에서 원시를 잇는 서해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시흥 전철 시대’를 연 시흥시는 시흥능곡, 시흥시청, 신현, 신천, 시흥대야를 연결하는 서해선 운행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8.3㎞의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될 예정으로 안산 원시에서 시흥시청을 거쳐 고양시까지 이어진다.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9㎞)은 시흥시와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전철로 완공되면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시흥시 중추 노선이다. 총 4조7천2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여의도∼KTX 광명역∼매화(가칭)~시흥시청(서해선)∼화성 송산’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광명역∼시흥 목감∼(안산) 중앙역(4호선)∼한양대(안산)’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2025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현재 시흥시가 용역을 추진 중인 신천 신림선 관련 지자체 공공협약식. 시흥시 제공.

     

    ■ 시흥서 강릉까지 국토 횡단하는 ‘경강선’

    경강선(시흥~성남)은 월곶역에서 시흥시청역까지를 신설하고 시흥시청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신안산선 노선을 공유하며 향후 인천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국가동서간선철도로 시흥시에서 성남시까지 30분 이내, 강릉까지는 1시간3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시설계가 승인된 1공구 월곶동 일원의 실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장곡역, 시흥시청역 구간인 2, 3공구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경강선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대부분의 철도 노선이 서울을 중심으로 들어가지만 경강선은 방사형 철도를 횡단하면서 주요 지점을 연결하기 때문이다.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신안산선 매화역 조감도. 시흥시 제공.

     

    ■ 시흥 북부권 교통망 획기적 개선

    시흥시는 북부권 광역철도망을 완성할 제2경인선, 신구로선, 신천~신림선 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반영됐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서해선 신천역과 은계지구를 지나 광명 노온사동으로 연결되는 노선이고 신구로선 복선전철은 서해선 시흥 대야역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목동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두 노선은 시흥시 북부권을 서울 서부지역과 연결하며 시흥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두 노선의 조기 건설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선 매화역 신설 확정 기자화견을 하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제공.

     

    시흥시 신천역에서 관악구 신림역까지 신설하는 신천~신림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 시흥시,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국회의원실이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고 시흥시가 용역을 시행 중이다. 시흥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상위계획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천~신림선은 광명시흥지구를 남북으로 연결할 남북철도와 함께 시흥시 교통망 구축에 큰 줄기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은 수요가 중복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선 재구조화 숙제가 남아있다. 시흥시는 노선의 최적화 등 이들 노선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등 GTX 시흥플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이 시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철도중심의 K-교통 도시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으로 K-교통 도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민선 8기에 실현할 시흥시 철도망 구축 밑그림은.

    A. 시흥시는 57만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다. 인구 증가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대도시의 격과 위상에 걸맞은 철도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안타까운 점은 시흥시가 서울 도심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우회 접근해야 해 변방으로 인식돼 왔다는 점이다. 물리적으로는 가까운 거리인데 불합리한 교통체계상 외지로 인식돼 온 것이다. 시흥시민의 숙원 역시 교통여건 개선이다.

     

    Q. 서해선 하중역과 신안산선 매화역 건설도 추진 중인데.

    A. 하중역(장래) 건설은 하중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흥시 중부권 교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중역 건설 타당성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수요 검증을 시행 중이며, 사업 시행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매화역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시 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도 확충했다. 특히 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강선(시흥~성남) 2개 노선이 정차하는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사각지대였던 매화동 일대 교통 불편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신구로선, 제2경인선 개통이 시흥시에 미칠 영향은.

    A.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에서 서울 목동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15분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 시흥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이다. 또 제2경인선은 시흥 은계공공주택지구,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 등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광역철도망을 신속하게 추진해 57만 시흥시민을 위한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조속히 완성하겠다.

     

    Q. GTX 시흥플랜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GTX는 부족한 광역철도망 확보를 위한 주요한 사업으로 광역급행철도 영향권에서 소외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GTX-C는 경기 양주시에서 수원시를 연결하는데 시흥 오이도역 정차 실현을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 관내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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